'닥터프리즈너' 남궁민X김병철, 이주승 집행정지 위한 '계략 싸움'[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4-03 23:09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과 김병철이 이주승의 구속 집행정지를 위해 싸웠다.

3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김석우(이주승)의 구속 집행정지를 위한 계략이 난무했다.

이날 오정희(김정난)는 나이제(남궁민)에게 교도소에 출근하지 말라며 "선민식이 자기 잡으려고 거미줄 쳤어. 거기 걸리면 죽어"라고 말했다.

나이제는 소방훈련 중 폐쇄된 교도소 안에서 그를 노리는 죄수들과 쫓고 쫓기는 긴박한 추격전이 그려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반면 선민식(김병철)은 마치 게임이라도 즐기듯 "내 눈으로 봐야겠다"며 CCTV 화면을 향해 섬뜩한 미소를 짓고 있어 그가 경고했던 대로 '무리의 힘'을 동원한 압도적인 살육전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막다른 곳에서 붙들린 나이제는 의사의 생명과도 같은 손을 잃을 위기에 처한 가운데, 그에게 "손목 하나만 가져가겠습니다"라고 말한 상대는 앞서 선민식과 거래한 가리봉파의 신현상(강홍석)이 아닌 한 때 그와 손을 잡았던 상춘파의 넘버투 태춘호(장준녕)여서 더욱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때 나타난 김상춘(강신일)은 "불행인지 다행인지 암이 있다고 합디다"라고 말했고, 나이제는 "그물막동맥 후송 되겠고, 내가 형 집행정기 만들어 주겠다"라고 회유했다.

하지만 김상춘은 "그래봤자 하은병원으로 이송 될 거고 선민식 손에 이끌려 지긋지긋한 곳으로 끌려 오겠죠"라며 거절?다. 이에 나이제는 "그물막동맥 수술은 전신마취를 하기 때문에 하위 병원으로 안된다. 내가 형 집행정지 만들어주겠다"며 다시 한 번 설득했다.


김상춘은 "그럼 나 선생님이 내보내 주쇼. 나 선생이 직접 해달라. 그럼 나도 나 선생이 원하는걸 해드리리다"라며 칼을 건냈다.

이에 나이제는 "내가 지금 찌르게 되면 선민식의 뜻대로 되는 거다"라고 말했지만 김상춘은 "그건 나 선생일 알아서 해야 한다"고 말했고 나이제는 카메라에 소화기를 뿌렸다. 그때 갑자기 카메라가 전원이 꺼졌고, 결국 김상춘은 칼에 찔려 긴급수술이 필요해 외부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되던 김상춘은 나이제에게 "세상에 태어난 줄도 몰랐던 딸내미가 16년 만에 나타났는데 암이랍디다. 애를 혼자 보내려했더니 눈에 뵈는 게 없더라. 미안하지만 내 딸 보낼 때까지만 봐주세요. 나 선생님에게 빚 갚겠다"고 말했다. 이때 김상춘의 출혈은 멈추지 않았고, 나이제는 칼을 찌를 때 소장을 건드렸나 의심했지만 김상춘은 혈액응고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것.

병원에 도착해 김상춘을 응급실에 보내고 있을 때 한소금(권나라)이 나타나 동생 한빛(려운)이 사라졌던 밤 나이제가 그에게 약물을 주사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다며 이유를 물었고, 나이제는 한빛이 사라진 이유를 제보한 죄수를 믿느냐고 되물어 한소금을 혼란케 했다.

수술을 마친 김상춘 앞에 나이제는 "딸에게 연락을 했다. 형 집행정지 돕겠다"고 말했고, 이때 선민식이 나와 "내일 귀소 할 거다. 우리 의료사동으로 옮기겠다. 그동안 네 딸이 살아있을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해 김상춘을 분노케 했다.

김석우(이주승)은 호송되어 교도소에서 오자마자 죄수와 싸움이 붙었고, 싸움이 붙은 죄수는 귀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이제는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 보며 "오케이. 너로 간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나이제는 김석우를 면담하며 "이런 식으로 구속집행 정지를 하려고 했으니 걸렸지"라고 말했고, 김석우는 "저번 사람처럼 먹튀하지 마라. 우리 아빠가 돈은 얼마든지 쏴줄테니까"라고 답했다.

이때 나이제는 김석우에게 "당신 심신상실이었어? 맨 정신이었어?"라고 묻고, "네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아야 병을 만들어내지. 말해봐 너 심신상실이었어? 네가 상처 입힌 여자한테 미워할 마음도 없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석우는 "누가 따라오래. 병신들"이라고 대답했다. 이때 나이제는 "넌 분노조절장애가 아니고 사이코패스고. 양극성장애라고 해야 하는 거거든. 자꾸 사이코패스 티내고 덤비지 말아라"라며 때렸다.

폭행 당한 김석우에 찾아간 선민식은 "의사를 다를 사람으로 교체하겠다"고 했지만 김석우는 "나이제 아니면 안된다. 나이제 데려오라"며 버텼다.

나이제는 결국 선민식에게 김상춘의 형 집행정지를 걸고 김석우를 구속 집행정지를 만들어 주겠다고 협장을 제안했고, 선민식은 나이제에 말을 듣기로 하고 협조하기로 했다.

또 김상춘은 나이제에게 폐기 된 하은병원 기록을 메일로 보냈고, 나이제는 한빛의 의료기록을 보고 한소금에게 메일을 보냈다. 메일을 받은 한소금은 한빛의 의료기록을 보고 더욱 의심이 깊어졌다.

한소금은 의사 선배에게 한빛의 의료기록을 보내고 조언을 얻었고, 그 선배는 나이제가 말 한대로 처방을 한 것을 확인했다. 이때 한소금에게 나이제의 전화가 걸려왔고 "확인 해 보셨냐. 나중에 다시 전화하겠다"라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이재준(최원영)은 사람을 시켜 한소금에 관한 걸 물었고 알고보니 나이제는 한소금을 김석우를 구속 집행정지를 만들기 위해 이용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나이제는 모이라(진희경)에게 진단서를 요구했고, 모이라는 "바로 준비시켜 주겠다"라고 답했다. 이때 나이제는 "좀 외람되지만 진단서 작성을 할 과장님들을 제가 지정해도 되겠냐"고 물었고 모이라는 "얼마든지"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이제준은 진단서를 받아 구속 집행정지 건을 올려달라고 선민식에게 요구했고, 선민식은 "이번 건은 자네 이름으로 올리자. 다 자네가 계획한 건데"라며 요구했다. 또 선민식은 교도소 계장을 불러 "오정희 사건 제보를 하라"고 시켰다.

계장은 "이제와서 오정희 사건을 제보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냐"고 물었고 선민식은 "오정희 사건과 김석우 사건의 검사가 같다"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 정의식(장현성) 검사는 구속 집행정지 신청을 한 사람이 나이제고 오정희를 계속 면담한 사람도 역시 나이제였음을 알고 "얼굴한번 보자"며 일어섰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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