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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로이킴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중 한 명으로 지목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그런 가운데 또 다른 멤버로 의심 받는 슈퍼주니어 강인과 모델 이철우, 가수 정진운은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3일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참고인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수 막걸리'에도 불똥이 튀었다. 일각에서 로이킴의 아버지가 회장으로 있었던 '장수 막걸리'로 유명한 막걸리 제조업체 서울탁주제조협회 상품에 대한 불매 여론까지 형성되고 있는 것.
그러나 서울탁주제조협회 측은 "로이킴의 개인 회사가 아닌 51명 주주 중 한 명일 뿐이라 로이킴과 회사와는 특별한 관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이킴의 아버지인 김홍택 전 회장이 선출됐을 당시가 '슈퍼스타K'를 통해 로이킴이 알려졌을 때라서 '회장 아들', '대표 아들' 같은 표현으로 로이킴 집안에서 소유한 회사처럼 알려진 오해가 있다"며 당혹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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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정준영 단톡방' 멤버에 가수 K와 J씨, 모델 L씨가 포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정준영과 함께 2016년 JTBC '히트메이커'에 출연했던 강인과 정진운, 이철우가 또 다른 단톡방 멤버로 의심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강인과 이철우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강하게 부인했다. 강인 소속사 레이블SJ는 "정준영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출연자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이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으나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철우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도 "현재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이철우의 정준영 단톡방 연루 의혹 관련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 대화방에 이철우는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명확히 알려 드린다"고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또 "이철우 본인은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없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며 "이철우는 3년 전인 2016년 정준영과 함께 JTBC '히트메이커' 프로그램 촬영 당시 출연진과의 스케줄 공유를 목적으로 생성된 대화방에 포함된 바 있으나 프로그램 종료 후 대화방은 없어졌다. 사실과 전혀 관계없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입대한 정진운의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 측은 "정진운이 현재 훈련소에 있다"며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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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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