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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 제6의 멤버로 밝혀졌다.
사실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 리스트'의 유력 용의자였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Mnet '슈퍼스타K 4'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경연에서 함께 고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부르기도 했고, 오디션 종료 후에도 친분을 이어갔다. 함께 여행을 가고, 방탈출 카페를 찾고, 축구와 게임을 즐기며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거듭났다. 그래서 처음 정준영의 몰카 파문이 일었을 때 로이킴은 가장 처음으로 단체대화방 멤버 리스트에 올랐다.
로이킴이 보였던 이상징후도 그를 리스트 최상단에 올리는 요인이 됐다. 로이킴은 MBC '라디오스타-뇌섹남 특집'편에 출연해 "미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닐 때 밴드부였다. 음악을 한 건 여자를 꼬시려고 한 거다. 남자 중학교에 다녀 여자 만날 기회가 없었다.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은 게 아니라 여자를 원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에 대해서는 "같이 산 적도 있는데 살다 보니 너무 잘 맞더라. 에디킴까지 셋이 정말 친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이킴 소속사 측은 3일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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