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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윤석이 '미성년' 속 신예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물론 '미성년'은 충무로 최고의 배우 김윤석의 뛰어난 연기도 빛나는 작품이다. 그동안 묵직하고 강렬한 선굵은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우유부단하면서도 무책임한, 비겁하고 옹졸하기까지 한 주인공 대원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이 저지른 일을 수습하려하기는커녕 도망치기만 하는 대원의 모습은 지질하다 못해 이상한 웃음까지 자아낸다.
이날 김윤석은 주리와 윤아 역을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 배우를 오디션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일단 주리와 윤아는 고등학교 2학년인데, 연기를 너무 잘하고 뛰어난 젊은 배우들도 계신다. 하지만 그 분들은 이미 대학에 진학하셨다는 기사도 났고, 그분들이 학생연기를 맡으면 '또 학생역이야?'라는 선입견의 시선도 받으실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보자마자 학생 느낌이 나는 신인 배우들을 쓰고 싶었다. 혜준씨와 세진씨 모두 연극영화과 학생이지만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얼굴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성년'은 김윤석이 메가폰을 들었으며 김윤석,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1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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