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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염정아가 '감독' 김윤석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극중 그가 연기한 영주는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지만 담담한 척 상처를 내색하지 않는 인물.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 보다 먼저 사실을 알게 된 딸 주리(김혜준)을 위해 내색하지 않고 담담한 척 참아낸다. 그럼에도 밀어드는 배신감과 상실감을 염정아는 심도 깊은 섬세한 내면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염정아는 "저희는 시사회 때 처음 본게 아니라 작은 방에서 모니터로 봤는데, 스크린으로 보니까 더 여운이 많이 남더라. 개인적으로 너무 영화가 좋았다. 영화를 찍을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색다른 영화인 것 같았다. 김윤석 감독님의 터치가 너무 섬세하고 연출력이 돋보였던 것 같다"고 만족했다.
연출 경력이 없는 김윤석을 처음부터 믿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묻자 "막연하게 너무 잘할 실 것 같다. 연기를 저렇게 디테일하게 잘하시는 분이면 연출도 잘하실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받고 선배님의 연출작이라는걸 듣고 너무 궁금해서 받자마자 바로 읽었는데 읽자마자 감독님께 전화해서 바로 전화해서 한다고 했다. 그리고 저에게 제안을 해주셔서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성년'은 김윤석이 메가폰을 들었으며 김윤석,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1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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