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블민국♥"…'MCU창조자' 케빈 파이기, '어벤져스4' 내한 이유 (종합)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4-03 10:3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마블은 한국 팬을 놓고 갈 수 없다!"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6년 만에 한국행을 결정했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최종편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한국 내한 프로모션에 합류, 한국 관객과 '어벤져스'의 마지막을 함께하기로 한 것.

지금까지 국내 누적 관객 동원 수만 2870만명 이상의 기록을 보유하며 압도적이고 독보적인, 전무후무한 흥행 파워를 보여준 '어벤져스' 시리즈는 한국에서 오는 24일 오전 7시, 전 세계 시차 기준 최초로 시리즈의 피날레인 '어벤져스4'를 공개한다. 북미 보다 이틀 빠른 개봉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

특히 마블 스튜디오는 '어벤져스4'의 아시아 최초 프로모션 국가로 한국을 선택,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어벤져스4'의 주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그리고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내한을 확정했다. 그리고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와 마블 스튜디오에서도 독보적인 여성 커리어를 쌓은 유능한 프로듀서 트린 트랜 프로듀서가 뒤늦게 이번 내한 행사에 동참, 한국 취재진과 아시아의 11개국 취재진, 그리고 한국의 열정적인 팬들과 교감할 계획이다.


앞서 케빈 파이기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계관을 구축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창조자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흥행 성과를 낸 성공한 영화 제작자다. 2013년 개봉한 '토르: 다크월드'(앨런 테일러 감독) 한국 프로모션 당시 내한해 한국 사랑을 전한 그는 이후에도 "마블은 한국 팬을 놓고 갈 수 없다"며 '어벤져스'를 비롯한 마블 시리즈의 압도적인 한국 흥행에 꾸준히 관심을 가졌고 마침내 6년 만인 오는 14일 한국을 방문하며 '마블민국' 신드롬을 만든 한국 관객과 소통하게 됐다.


특히 이번 케빈 파이기의 내한은 예정에 없었던, 즉흥적인 결정으로 눈길을 끈다. 본지의 단독 보도로 알려진 케빈 파이기 한국 내한행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어벤져스4'를 한국, 그리고 아시아 팬들과 함께 보내고 싶어는 케빈 파이기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된 것. 최근 케빈 파이기는 바쁜 일정 속 짬을 내 한국 방문을 전격 결정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마블 최초 레드카펫 행사가 아닌 쇼케이스 형식의 팬이벤트를 기획한 '어벤져스4'인만큼 이번 내한은 주연 배우들과 감독은 물론 'MCU 창조자'인 케빈 파이기로부터 직접 '어벤져스4'에 다룬 메시지, 또 '어벤져스4' 이후 MCU의 미래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폴 러드, 브리 라슨, 조슈 브롤린 등이 가세했고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끈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북미 개봉, 한국은 24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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