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끝나지 않았어"…'해치' 정일우, 정문성의 한승현 독살 모략 알아챘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4-02 23:1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해치' 정일우가 대리청정을 시작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는 밀풍군 (정문성 분)이 경종(한승현 분)의 독살을 모략했다.

이날 궁궐 안에 숨어있던 밀풍군(정문성 분)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라며 분노한 뒤, 과거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나 곧 위치가 발각되자 소름끼치는 표정으로 변화,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며 광기를 드러냈다.

얼굴을 피로 적신 채 혼이 나간 밀풍군은 경종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시각 밀풍군의 행적에 의심을 품은 연잉군이 밀풍군을 찾기 위해 궁궐 안으로 향했다. 밀풍군을 발견한 연잉군은 그의 목에 칼을 겨눴다. 밀풍군은 "역시 날 찾아 올 지 알았다"라며 무릎을 꿇은 뒤 "난 너랑 갈거다. 내가 형님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같이 갈거야. 죽어도 너 데리고 갈거야"라며 울부짖었다.


연잉군은 밀풍군을 찾아갔다. 연잉군은 "그때 연령군(노영학 분)을 죽인 것도 너겠지? 어좌를 뺏기고 그 복수를 하려고"라며 추궁했다.

그러자 밀풍군은 "연령군을 죽인 건 너야. 네가 방해만 안 했어도 그 가여운 훤이가 죽지는 않았을거라고"라며 도발했고, 연잉군은 그의 멱살을 잡았다.

밀풍군은 "왜 내가 아니라 너야. 대체 내가 너랑 뭐가 달라서. 너 같은 천것도 가질 수 있는 그 자리를 왜 나는 안되냐고"라고 분노했고, 연잉군은 "반드시 그 죄값을 치르게 해줄 것이다. 어떤일이 있어도 끝까지"라고 경고했다. 밀풍군 "해줘. 제발. 기대할게"라며 조롱했다.


연잉군은 박문수(권율 분), 달문(박훈 분) 등과 만나 회포를 풀었다. 이때 달문은 "밀풍군의 사사(죄인을 대우하여 임금이 독약을 내려 스스로 죽게 하던 일) 시기가 언제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조금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 유배를 떠나던 날 밀풍군의 표정이"라고 밀풍군을 떠올렸고, 연잉군의 표정은 굳어졌다.


경종은 민진헌(이경영 분)과 이이겸(김종수 분)을 불러 "승정원을 통해 세제한테 대리청정을 맡긴다는 교지가 내려질 것이오"라며 자신의 의중을 밝혔다.

연잉군은 이는 거절하려 했지만, 인원황후(남기애 분)의 간곡한 부탁과 설득으로 대리청정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연잉군은 대전에 들어 "오늘부터 나는 주상 전하의 명을 받들어 이 자리에 앉아 경들과 함께 국사를 논하게 됐오"라고 조정 대신들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리청정의 첫 정무로 사헌부 인사를 혁신하겠다며 이광좌를 신임 대사헌으로 지명했다.

이후 민진헌은 연잉군에게 "밀풍군이 도주할 시간이 있는데 왜 도주하지 않았는지 아쉽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를 알게 된 연잉군은 "도대체 왜, 무엇을 하려고"라며 의문을 품엇다.

유배 간 밀풍군은 "윤영(배정화 분)아, 네가 뭘 해야할지 알겠지. 아직 우린 끝나지 않았잖아"하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그 시각 경종은 탕약을 먹던 중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연잉군은 내의원으로 향했고, 핏자국이 있었다는 말에 밀풍군을 떠올렸다. 이후 연잉군은 경종이 먹는 탕재 사발을 내던진 뒤 "내의원의 약재를 먹어선 안된다"고 소리쳤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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