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공포 영화는 여름에 보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이미 깨진지 오래다. 올 4월 봄 극장가에 웰메이드 호러 영화들이 대거 개봉, DC와 마블 블록버스터가 장악한 비수기 극장가의 틈새를 노린다.
|
4일에는 '식스센스'(1999,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호러 영화 전 세계 흥행 1위를 기록한 '그것'(2017,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의 제작진이 만든 호러 '프로디지'(니콜라스 맥카시 감독)가 개봉한다. 날이 갈수록 폭력적이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천재 소년 마일스가 퇴행 최면을 통해 손에 집착하는 연쇄살인마에 빙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를 그린다. 북미 개봉 이후 빙의, 퇴행 최면, 사이코패스 등 흥미진진한 소재로 호러 영화의 클리셰를 파괴했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
'쏘우'(2005)로 데뷔해 전 세계 호러 팬에게 충격을 안긴 뒤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독창적 호러 세계관을 완성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호러 제왕으로 꼽히는 제임스 완이 제작한 영화 '요로나의 저주'(마이클 차베즈) 역시 4월 베일을 벗는다. 밤마다 아이들을 찾아다니며 우는 여인 요로나의 저주를 다룬 영화로 2019년 가장 기대되는 공포영화 10선에 뽑히기도 했다. '요로나의 저주'에 등장하는 물귀신이 '애나벨' 인형 귀신과 '더 넌'의 수녀 귀신에 이어 '컨저링' 유니버스의 레전드 귀신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