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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13년 동안 함께 했던 시간을 1년의 공백으로 잊어버리긴 불가능했다. 종영 1주년을 맞아 다시 모인 '무한도전', 팬들은 뇌리에는 여전히 그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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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해 3월 31일 종영한 MBC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멤버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그렸다. 무려 13년 간이나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시청자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합친 시간 보다 더 긴 시간 동안 '무한도전'을 만났고, 함께 성장했다. 매주 토요일 저녁 만날 수 있었던 친구 같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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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은 여러달을 연습해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프로레슬링, 봅슬레이, 웹툰 등에 도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는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장수 예능'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매년 모든 수익금을 기부했던 달력 제작, 4년에 한번씩 진행했던 고속도로 가요제, 추억의 가수 열풍을 이끌었던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못친소, 무한상사, 추격전 등 '무한도전'만이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브랜드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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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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