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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C '구해줘 홈즈'가 정규 편성돼 돌아왔다.
'구해줘 홈즈' 첫 의뢰인은 부산으로 독립을 결정한 27세 서울토박이. 부산의 정을 느끼기 위해 내려간다는 의뢰인은 보증금 5천만원에 월세 40만원을 예산으로 잡았다. 의뢰인은 깨끗하고 채광이 좋은 집을 원했으며, 부산 토박이가 많은 동네에 살고 싶어 했다.
먼저 덕팀의 김숙, 김광규가 살펴본 집들이 소개됐다. 첫 번째 매물은 부산 영도 흰여울길에 위치한 원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집이었다. 두 번째 매물은 송도에 위치한 2층집이었다. 운동장만큼 넓고 큰 베란다와 방 크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매물은 대형 병원 앞 오피스텔. 모던한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법이 감탄을 자아냈다. 김숙과 김광규는 의뢰인이 혼자 살 것을 고려해 적당한 크기와 가격대의 영도 흰여울길 원룸을 추천 매물로 선택했다.
'구해줘 홈즈'는 누구나 한번은 고민할 '집 구하기'를 소재로 내세워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방송을 보는 동안은 누구나 의뢰인이 되어 집을 구경하는 재미를 쏠쏠히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더해 중개인으로 나선 연예인들이 알려주는 집 구하기 꿀팁들로 실속을 챙겼다. 김숙, 노홍철, 박나래, 장동민 등 우리나라 최고 입담꾼들의 스토리텔링은 정보성 이야기로도 웃음을 만들었다.
설 특집 이후 정규방송을 간절히 기다려 온 시청자들은 "집을 구경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더라", "파일럿 때부터 기다린 보람이 있다", "신선하고 알찬 예능이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재미와 실속까지 다 잡은 '구해줘 홈즈'가 앞으로 어떤 매물들로 시청자 눈을 즐겁게 할지 기대를 더한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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