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킬잇' 도도 나나, 인간미까지 장착...장기용 정체는 언제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04-01 11:05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장기용의 정체가 탄로날까.

지난 달 31일 방송한 OCN 금토극 '킬잇(Kill it)' 4화에서는 도현진(나나)이 의문의 연쇄 살인과 마피아 사망 사건에 '킬러'가 관련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녀 날카로운 수사력에 진실을 향한 수사망이 빠르게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형사의 타깃이 된 킬러 김수현(장기용)은 자신의 정체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자신을 구해주고, 러시아 레드 마피아 카리모프 2세(로빈 데이아나)를 쫓아가던 남자가 김수현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가 찍힌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여러 차례 반복해 보던 도현진. 의문의 남자는 물론, 종결된 유대헌(이육헌) 회장의 죽음을 집요하리만큼 파고드는 그녀에게 선배 박성호(곽자형)는 "다 된 실적에 재 뿌리는 것도 유분수"라며 비아냥댔지만, 도현진과 말이 통하는 새로운 인물이 나타났다.

유대헌 사건의 새 담당 검사로 부임한 윤정우(지일주)는 도현진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김종식(진용욱)은 (유대헌) 살인죄로 기소 못 해요. 증거 불충분"이라며 정체되어 있던 연쇄 살인 사건에 지갗동을 예고했다.

한편 도현진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민혁 기자 사망 사건의 어린 목격자가 강슬기(노정의)였다는 진실도 드러났다. 목격자는 살려 두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파벨(데이비드 맥기니스)이 어린 강슬기를 제거하려 할 때, 김수현이 막아섰고 그의 이마 상처를 봉합해줬던 것. 이에 김수현의 정체를 눈치챈 뒤에도 이를 조용히 묻은 강슬기와 달리, 그의 친척 가계도까지 알아봐달라며 목격자 찾기에 박차를 가한 도현진이 앞으로 어떤 진실을 밝혀낼지 궁금증을 모았다.

한편 '킬잇(Kill it)' 4화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8%(이하 닐슨 코리아 집계·유료 가구 기준), 최고 3.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 또한 평균 1.9%, 최고 2.3%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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