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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성접대 알선 혐의를 받던 빅뱅 출신 승리도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동안 승리는 정준영의 몰카 유포 행위를 자신이 말렸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혐의는 부인해 왔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왔다. 여기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추가 입건 된 것이다.
승리는 그동안 정준영이 카톡방에 불법촬영물을 올리는 것을 말렸다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정준영을) 오프라인에서 만났을 때 '그런 것 좀 하지마, 큰일나 진짜'라고 말하며 말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준영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말했지만, 단지 카카오톡 내용 안에 없었을 뿐"이라며 "상황이 단지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안 들어가 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승리 역시 1차례지만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인터뷰의 진정성을 의심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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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경찰은 승리의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 관련자의 진술 내용을 계속해서 폭넓게 확인중이다. 지난주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수사상황이) 그보다 앞으로 더 나아갔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통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된 정준영을 오는 29일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3건을 추가로 확인, 총 11건이 됐다"고 밝혔다.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단톡방에 불법 촬영물(사진)을 2차례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통)로 입건돼 수사를 받아온 최종훈은 1건이 추가로 발견, 불법 촬영물을 총 3차례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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