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이 20년 만에 팬미팅을 열었다.
주어진 시간은 단 두 시간. 변기수와 가족들은 마치 선거 유세하듯이 띠를 두른 채 확성기를 들고 길거리 홍보에 돌입, 시장과 번화가를 돌며 열혈 홍보에 나섰다.
마침내 게릴라 팬미팅 시간이 다가왔고 헤드폰과 안대를 쓴 채 들어온 김승현은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잠시 후 김승현은 안대를 벗었고, 식당을 가득 메운 팬분들을 보고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식당을 찾은 팬분들은 37명이었고, 김승현은 잠시 당황했지만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다.
|
이날 장인의 생일을 맞아 민환은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열기로 했다. 민환은 직접 미역국을 끓이는 등 장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인은 "깜짝 놀랐다. 처음으로 사위가 생일 준비도 해주고 미역국도 해주고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장인이 행복해하며 파티가 끝나는 듯했으나, 이때 민환의 어머니에게서 걸려온 전화로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오늘이 아버지 생신이라는 것. 민환, 율희 부부는 급히 집으로 향했다. 아버지가 도착 후 함께 식사를 했고, 민환은 미리 준비한 봉투를 건넸다. 그러나 이는 장인 생신을 위해 준비했던 것. 아버지는 용돈에 함박 미소를 지었다. 특히 봉투에는 민환이 쓴 편지도 있었고, 아버지는 읽어내려갔다. 그러나 이내 '사랑하는 장인어른께'라는 글에 당황, "내 생일을 몰랐다는거네"라며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최민환은 "이번 생일은 완전히 망했다"면서 "내년에는 군대 가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아빠 김성수의 여사친인 춘자를 견제하는 혜빈의 모습도 그려졌다.
김성수가 씻고 있는 사이 핸드폰이 울렸고, 아빠를 대신해 혜빈이 전화를 받았다. '홍수연'이라는 이름을 보고 긴장한 혜빈은 여성이 "이모는 아빠 친구예요"라 말하자 표정이 굳어졌다. 혜빈은 김성수에게 여성에 대해 물은 뒤, 스케줄이 없음에도 외출을 한다는 김성수를 따라 나섰다. 도착한 곳은 결혼식장이었다. 김성수가 지인의 결혼식 축가를 부르기로 한 것.
결혼식이 끝난 후 혜빈이 화장실 간 사이 한 여성이 김성수에게 다가왔고, 여성은 다름 아닌 춘차였다. DJ를 함께 하며 친해졌다는 두 사람은 같한 친분을 드러냈다. 그 모습을 목격한 혜빈은 김성수를 향해 신경을 곤두세웠다.
세 사람은 피로연 장소로 식사를 하러 갔고, 아빠의 관심을 독점하기 위한 혜빈의 고군분투가 시작됐다. 이 모습에 춘차는 "혜빈이라도 오해하니까 좋더라"며 미소를 지었고, 김성수는 "저런 질투는 평생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 귀엽기도 하고 기분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