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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다섯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현재 수차례 해외 투자자를 위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5년에는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인석씨 등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 CF 구단주 딸 킴림(키미) 일행을 대상으로 성접대를 준비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 성매매 알선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코카인 등 마약 투약, 경찰유착, 탈세, 해외상습도박 등의 의혹도 일었다.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의혹도 꺼지지 않았다.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버닝썬은 폭행 성범죄 마약유통 경찰유착 탈세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버닝썬은 승리의 사업 파트너인 대만 투자자 '린 사모'가 폭력조직 삼합회의 돈을 투자해 자금 세탁을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승리 패밀리가 '경찰총장'이라 불렀던 윤 모 총경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진짜 식사밖에 안했다. 2년 간 네 번 만났다. 금품이 오간 것도 아니고 윤 총경이 식사를 사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자는 키미라는 싱가포르 여성이다.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 잘 챙겨주자고 한 거다. 수많은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데 모두 사실이라고 섣불리 단정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 조사 결과를 차분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다시 불러 린 사모와 불법적인 돈 거래를 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또 정준영과 함께 불법 촬영한 사진과 영상 등을 공유 유포하고, 음주운전 적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신분을 속인채 경찰에게 금품을 전달하려 한 최종훈에 대한 조사도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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