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라이브' 안현모 "예능 굉장히 어려워, 못하겠다는 생각해봤다"

사진제공=채널A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예능 굉장히 어려워, 못하겠다는 생각해봤다"

방송인 안현모가 2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채널A '지구인 라이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안현모는 이날 예능에 연이어 출연하는 것에 대해 "예능과 보도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지고 있다. 나는 보도 출신이고 아나운서도 아니고 기자출신이다. 예능과 보도는 상극인 성격의 장르인데 그러다 보니 문법도 다르고. 개인적으로 굉장히 어렵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타사에서 예능하면서 'DNA가 많이 부딪힌다' '못하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며 "뉴스에서도 예능에서도 이방인이 됐지만 성장하는 과정을 겪는다고 생각하고 동료들 통해서 많이 배웠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현모는 남편 라이머와 함께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출연중이다.

이어 '지구인 라이브'에 대해서는 "우리 방송은 "무조건 팔로우수가 많은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발굴한 스타들이 많다. 집에서 찾아보면 모를 진주같은 유튜버가 등장한다"며 "또 다른 점은 크리에이터들간에 연대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하나의 주제로 모여서 서로 다른 시각을 비교해볼수 있다. 연대의 공간을 마련해주며 경쟁시스템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박준형 하하 안현모 이상민 김종민이 단체MC를 맡은 '지구인 라이브'는 해외 크리에이터들을 화상연결 또는 직접 만나 그들의 콘텐츠 영상을 보고 매회 색다른 주제로 그들의 문화를 엿보는 랜선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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