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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얼짱시대' 출신 크리에이터 강혁민이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에 대한 폭로 영상에 논란이 일자 적극 해명에 나섰다.
특히 그는 "지라시로 인해 민폐를 느끼고 있었고 그 지라시에 말도 안 되는 허구에 대해서도 꼭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다"라고 영상을 게재한 이유를 밝히며 "무엇보다도 같이 조사를 받던 분에 '몰카가 죄라면 대한민국 남자들도 모두 죄인'이라는 발언을 보고 이럴 때일수록 한국에는 그렇지 않은 착한 사람들과 여성을 물건 취급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반박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혁민은 "만약에 내 주변에 정말로 소중한 친구가, 혹은 가족 중에 몰카 피해자가 있었다면, 또 그걸 자기 친구들이랑 돌려보고 그랬다면 뭐라 하는 걸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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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민은 방송에서 "정준영에 대해 얘기해 달라는 문의가 많았다"라며, "그 형 이미지는 솔직하게, 여자와의 잠자리에 미친 사람 같았다. 굉장히 문란하고 잠자리에 미친, 병적으로 많이 심각했던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물론 그 형과 있었던 모든 걸 전부 다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대화하면 항상 여자 이야기만 했다. 누구와 술 먹고 잤고 문란한 이야기 밖에 안 했는데 항상 촬영장에는 아침까지 술을 마시고 왔다"고 폭로했다.
그는 "제가 그 형과 가까워질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저는 누나가 있어서 그런지 그런 부류를 안 좋아했다. 여자와의 잠자리나 원나잇을 주변에 자랑하는 사람을 보면 자랑할게 없나 싶기도 하고 그런 부류를 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거리를 둬야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그 형이 자꾸 누구와 잤고 술을 마셨고 자랑하는 걸 보면서였고, 촬영이 끝날 때까지 계속 거리를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형을 소개시켜달라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극구 말렸다. 그 형만은 안 된다고. 여자 출연자들에게도 항상 '준영이 형은 조심하자'고 했다. 나름 열심히 주의를 줬다. 정말 내가 여자였으면 너무 피하고 싶고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인 건 확실하다"고 털어 놓았다.
특히 "그 형이 몰카충으로까지 진화했을 줄은 몰랐다. 언젠가는 터질 줄 예상은 했었다. 여자 문제로 터질 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생각 보다 좀 늦게 터진 것 같다"며 "그래도 감사한 건 있다. 방송 프로그램에 나가서 많은 인기를 얻으면 수많은 유혹들이 생긴다. 안 좋은 길로 빠지는 친구들을 굉장히 많이 본다. 스폰 연락도 많이 오고 업소에서 고액 스카웃 제의나 유명 연예인 분들로부터 연락이 온다. 문란한 유혹이 생기는데 그 형을 항상 보면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삐뚤어지지 말아야지' 이러면서 항상 촬영하면서 그런 유혹들을 뿌리칠 수 있었고 그 점은 굉장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준영은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 지인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수차례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지난 21일 구속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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