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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정숙이 구멍을 보기 전 이를 가리려던 세 사람은 갑작스러운 정숙의 방문에 당황했다. 여기에 준기는 천장 구멍에 다리까지 끼며 움직이지 못했고, 이를 들키지 않으려 우식은 정숙에게 "6개월 전부터 좋아했다"는 뜻하지 않은 고백을 하게 됐다. 그러나 정숙이 우식의 마음을 받아주며 두 사람의 '1일'이 시작됐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우식은 계속해서 정숙에게 진실을 말하려 했지만, 번번이 좌절됐다. 운동선수인 정숙의 아들들의 기에 눌렸고, 아직 월세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친구들의 등살에도 밀렸다.
게다가 준기와 기봉은 돈을 벌기 위해 단역 아르바이트에 갔지만, 굴욕만 당하고 돌아왔다. 준기의 실수로 소화기를 눈에 뒤집어썼고, 두 사람은 결국 앞을 못 본 채 산길을 걷다가 캠핑장에 들어가 변을 보는 실수까지 저지른 것. 역대급 사건들의 등장으로 세 남자는 "되는 일이 없다"는 외침만 남기며 하루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감동과 평화도 잠시, 결혼식이 끝나기도 전에 수연의 아버지 회사가 부도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결혼식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이 상황에서 세 사람은 운석까지 잃어버리며 만신창이가 됐다.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온 세 사람은 레베카 트렁크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겁에 질렸다. 트렁크에는 그들이 지금까지 눈물로 떠나보냈던 첫사랑 수연이 숨어있어 모든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형 만한 아우도 있었고, 역대급 에피소드로 웃음도 터졌지만, 시청률은 아쉬움을 면치 못했다. 2.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한 것.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목표 시청률을 5%로 잡았던 만큼,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이를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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