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B급 병맛 개그로 웹툰계를 들썩이게 했던 '웹툰계 이단아' 이말년 작가가 독특한 시식평과 입담으로 '냉장고를 부탁해'까지 휘어잡았다.
MC들은 이날 이말년과 주호민, 그리고 김풍의 그림 실력을 비교했다. "우리 세 명이 웹툰계 그림 실력 최하위 3인방"이라고 하자 이말년은 "최하위는 김풍"이라고 저격했다. 이에 세 사람은 정호영 셰프를 모델로 캐리커쳐 대결에 나섰고 정호영 셰프는 이말년 작가의 승리에 손을 들어줬다.
웹툰 작가이자 인기 인터넷 방송 진행자이기도 한 이말년. 라이브 방송의 구독자는 30만명, 유튜브는 45만명이라고 밝혔다. 주5일 매일 6시간씩 방송을 한다는 그는 "원래 처음에는 방송하고 싶을 때만 했는데 벌써 5년째다"고 전했다. 수익을 묻는 질문에는 "부장님 월급 정도 된다"며 억대 연봉이라고 답했다.
|
두 번째 요리 대결은 숟가락 하나만 써서 만들 수 있는 요리였다. 젓가락질 하는 것도 귀찮다는 이말년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 정호영 셰프는 후토마키와 각종 재료를 몽땅 넣어 만든 어묵 '후뚜루마뚜루', 유현수 셰프는 볶음 김치와 햄버거 탕수 새우를 넣은 '김버탕'과 '김치 와장창'을 선보였다.
음식 맛을 본 이말년은 "내 입안은 10년 만에 대풍년이다. 너무 풍년이라 새옹지마 느낌"이라는 4차원 식사평을 내놨다. 이어 '김버탕'을 먹은 후에는 "유전자를 조작한 느낌"이라고 표현했고 팥빙수를 먹자마자 "이가 썩을 것 같다"고 솔직히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고민 끝에 이말년은 치아 보존을 위해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승자로 택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의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져와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 특별한 음식을 만드는 푸드 토크쇼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