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시대' 강혁민 "정준영, 잠자리에 미친 사람 같았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9-03-26 09:16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성관계 몰카를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과 '얼짱시대5'에 함께 출연했던 크리에이터 강혁민이 "정준영의 사생활이 예전부터 문란했다"며 사생활을 폭로하고 나섰다.

강혁민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최근 성관계 몰카 유포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정준영과 함께 촬영하면서 느꼈던 소회를 털어놓았다.

강혁민은 10~20대 인터넷 얼짱을 오프라인에서 보여준다는 취지로 만든 코미디TV '얼짱시대' 시즌5(2011년)에 정준영과 함께 1년간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강혁민은 "저와 그 형(정준영)과 프로그램을 했기 때문에 '그 분이 원래 그런 사람인지' 등 많이 물어 보시더라"라며 "물론 저는 촬영하면서 그 형을 좋아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1년 정도 함께 고생을 한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정준영(30)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2019.03.21/
강혁민은 "그 형이 나에게 했던 말들을 전부를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나의 의견을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 형 이미지는 여자와의 잠자리에 미친 사람 같았다. 문란하고, 병적으로 심각했던 것 같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대화를 하면 항상 여자 이야기만 했다. 누구랑 술을 먹었고, 누구와 술을 먹었다는 이야기 밖에 안했다. 아침까지 술을 마시고 촬영장에 오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강혁민은 "누나가 있어서 그런지 여자와의 잠자리나 원나잇을 주변에 자랑하는 사람과는 가까워질 수 없었다"며 정준영과 거리를 두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소개 시켜달라는 친구도 있었는데 그 형만은 안된다고 극구 말리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강혁민은 "사실 언젠간 여자 문제로 터질 거라고 생각은 했다. 생갭다 늦게 터졌다. 감사한 것도 있다"며 "제대로 된 죗값을 받으시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2015년부터 약 10개월 동안 동료 연예인이 포함된 지인 8명과 만든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됐다. tokkig@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