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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찬욱 감독이 드라마 연출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스파이가 된 배우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간의 치열한 심리전과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TV 방영 당시 "박찬욱의 놀라운 TV데뷔" "모든 것이 아름답고 찬란하다"라는 극찬까지 이끌어 냈다. 그런 '리틀 드러머 걸'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와 채널A를 통해 공개돼 드디어 한국 관객을 만난다. 오늘 29일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에 방송 심의 기준과 상영시간 제한에 따라 제외된 다수의 장면을 포함한 감독판이 공개되고 같은 날 오후 채널A를 통해 방송판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리틀 드러머 걸'을 첫 드라마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분량'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130분 영화 분량에 도저히 다 넣을 수 없는 스토리였기 때문에 시리즈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도 긴 이야기의 스토리를 꼭 하고 싶은게 있다면 TV나 새로운 플랫폼에 하게 될 것 같다"며 "하지만 굉장히 큰 걸 희생해야된다는 건 안다. 바로 극장 상영이다. 정말 뼈를 때리는 고통이다. 그래서 정말 좋은 것이 아니면 하고 싶지 않다. 극장 상영을 웬만하면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3월 29일 오후 왓챠플레이에서 6편이 전편 공개된다. 방송판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6주간 채널A에에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주)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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