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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개통령' 강형욱이 '집사부일체'에 떴다.
등장한 강형욱은 강아지들을 보고 "사랑스러운 개판이다"며 밝게 웃었다. 이때 이홍기의 반려견 몽글이가 흥분하기 시작했고 강형욱은 능숙하게 "줄이 너무 크다"고 조언하며 몽글이를 진정시켰다. 이어 출연자들에게 개를 모두 풀어주라고 하면서 반려견들을 컨트롤했다. 출연진들은 "역시 쓰앵님!"이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강형욱은 본격적인 애견 훈련에 나섰다. 강형욱은 반려견 두유가 추울까봐 자신의 패딩을 벗어 깔아주는 크러쉬를 보고 "이것이 '까봐병'이다. 추울까봐, 혹은 더울까봐 과잉보호하는 거다. 과잉보호가 보호자를 향한 배타적 집착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아지가 코를 써서 뇌를 자극하며 간식을 찾는 '노즈워크' 게임을 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은 "성숙한 반려문화를 위한 처벌도 강화되었다, 통제할 수 있는 의미와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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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은 멤버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 강형욱의 집은 한적한 외곽에 위치한 3층 집이었다. 반려견들의 '개토피아'로 불렸다. "내 집이기 전에 우리 강아지들의 집"이라고 입을 연 강형욱은 "강아지들을 외면하면 먼저 다가와줄 거다. 그때 조금씩만 예뻐해 달라"고 당부했다.
멤버들은 반려견들만을 위한 수영장이 마련된 지하 공간을 보며 감탄했다. 관절이 좋지 않은 반려견들을 위한 강형욱의 배려였다. 특히 강형욱은 자신의 아들 주운과 강아지들을 분리하지 않았다. 그의 강아지 중 한 마리는 보모형 강아지로 제2의 엄마 역할을 해 눈길을 모았다.
아이와 대형견은 함께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형욱은 "함께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어야한다. 또 아이가 개를 괴롭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개가 안전함을 느끼도록 보호자가 항상 함께 해야한다. 서로 안전하다고 느낄 때 친구가 될 수 있다"며 "강아지와 함께 살면 다른 생명체를 존중하는 법을 배운다. 실수는 개가 아니라 얘가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어진 예꼬편에서는 강형욱이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친구"라고 소개한 레오의 경찰견 은퇴식에서 눈물을 쏟은 것. 이를 바라보는 멤버들 또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고정 출연중이다. 매주 일요일 6시 25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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