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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버닝썬 게이트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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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측은 "A씨와 관련한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승리 또한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성접대 경찰유착 도박 마약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친구들과의 허세와 허풍이 왜곡됐다"고 토로했다.
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무슨 말을 할 입장이 아니다. 이번 일은 범죄로 점화된 범죄라고 생각한다. 개인 휴대전화 정보를 무단으로 유출·이용했고, 그걸 공익제보라 포장해 여론을 동조하고 무명변호사가 본인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했다고 인터뷰했다. 권익위는 제보자를 보호하는 곳인데 제보자가 나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 그리고 연예부 기자가 SBS 메인 뉴스에 출연해 자료 출처를 정확하게 밝히지도 않고 본인 출세를 위해 사실확인 없이 보도했다. 회사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변론하거나 언론에 대응하거나 '아닌 건 아니다, 맞는 건 맞다'라고 할 수 있는 힘이 없다는 걸 알고 어느 정도 악용하지 않았다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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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구속기간(10일)을 충분히 활용해 몰카 의혹은 물론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해당 휴대폰에 추가 범행 증거가 담겨있을 수 있다고 보고 정준영이 휴대폰을 실제 사용한 시기와 초기화한 시점 및 동기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경찰은 29일께 정준영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정준영은 승리 유씨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등에서 2015년 불법 촬영한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만 10명에 달한다. 경찰은 정준영을 성폭력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피의자 입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정준영을 구속하기로 했다. 정준영은 "나로 인해 피해를 당한 모든 분들과 관심과 애정 주셨던 분들께 죄송하다.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다.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눈물까지 글썽이며 사과문을 읽었지만, 결국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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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거짓말에 분노한 대중은 MBC '슬플 때 사랑한다' 하차를 요구하고 있지만, 박한별은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라며 촬영 강행 의지를 보였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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