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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고등래퍼들의 '교과서 랩 대결'에 이어 멘토들의 열정과 고등래퍼의 패기가 만나 화끈한 '멘토 콜라보 대결'이 시작됐다. 프로그램에 대한 10대들의 지지는 여전해 4주 연속 10대 남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서울 지역 시청률은 1.6%까지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 플랫폼 기준)
다음 무대는 고등래퍼 사상 첫 혼성팀 대결로 화제를 모은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팀의 이영지, 송민재와 그루비룸 팀의 하선호, 김현성의 대결이었다. 이영지와 송민재는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선택했고, 10대들이 어른이 되는 과정을 밝은 랩으로 표현했다. 두 사람은 모델 한현민, 10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지서연 선수, 10대 힙합 댄서 박시현을 만나 조언을 얻었으며 10대들의 마음을 대변한 가사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루비룸 팀의 하선호, 김현성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주제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고 변신하겠다는 포부를 곡에 담았다. 두 사람은 평소 부족하다고 느낀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제시와 우디고차일드로부터 특급 레슨을 받았고 이후 안정적인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두 팀의 대결은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팀의 이영지, 송민재의 승리로 돌아갔다. 패배한 팀은 두 명의 고등래퍼 중 한 명만을 다음 라운드 진출자로 선택할 수 있었으며,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은 강현준을, 그루비룸 팀은 양승호와 하선호를 행주&보이비 팀은 서민규를 선택했다.
행주&보이비 팀의 강민수, 서민규가 첫 번째 무대에 나섰다. 행주가 함께 오른 이 팀의 컨셉은 '커닝페이퍼'였고, 세 사람은 고등래퍼들의 모습을 패러디한 것은 물론, 활기찬 퍼포먼스로 뜨거운 무대를 완성시켰다. '커닝페이퍼' 의 객원 심사위원 점수는 200점 만점에 18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두 번째 주자는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의 권영훈이었다. 기리보이 집에 놀러간 권영훈은 기리보이로부터 생긴대로 살자라는 주제를 제안 받았고 기리보이는 평소 생각이 많은 권영훈에게 가볍게 내려놓으라는 조언을 전했다. 두 사람의 무대는 솔직한 가사와 신나는 비트로 케미를 발산하며 긍정 에너지를 뿜어냈다. 기리보이와 권영훈의 '생긴대로 살아' 무대의 객원 심사위원 점수는 175점이었다.
이 날 방송에서 공개된 5곡은 오늘(토) 낮 12시 모두 음원으로 공개된다. 출시되는 곡마다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고등래퍼 음원이 이번에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서도 더 콰이엇, 키드밀리, 김효은, pH-1 등의 역대급 라인업 멘토 콜라보 대결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두 팀 전원이 탈락할 것이라 예고돼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세상을 깨울 10대들의 진짜 힙합 Mnet '고등래퍼3'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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