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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종영까지 D-1 '비극 커플'을 향해 돌진해 오는 비운!"
지난 방송분에서 차우혁은 태유라(장신영)가 한정원을 살인범으로 몰아갈 계획임을 직감, 한정원에게 거산의 변호를 받지 말라고 부탁했지만, 태유라로부터 차우혁의 거짓 실상을 들었던 한정원은 차우혁을 냉정하게 밀어냈다. 이후 석방된 한정원은 사건이 마무리되면 함께 떠나 행복하게 살자던 차우혁의 말을 떠올리며 번뇌함과 동시에 우실장(송원근)이 태민호(김지훈)를 죽게 만든, 사건 당일을 회상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무엇보다 23일(오늘) 방송분에서는 박시후와 장희진이 애틋했던 '횡단보도 재회'를 리마인드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석방된 한정원을 하염없이 기다리다 도로변까지 나온 차우혁이 돈키호테를 향하던 한정원과 횡단보도를 사이에 둔 채 마주하고 있는 장면. 두 사람은 애절한 눈빛을 교환한 후 신호가 바뀌자 서로를 향해 걸음을 내디뎠지만, 이때 두 사람을 향해 우실장의 차가 돌진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한정원과 위험을 감지한 차우혁의 모습이 담기면서, 과연 두 사람이 달려드는 비운의 그림자를 비켜나갈 수 있을지, 최종 결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첫 촬영부터 폭풍 호흡을 선보였던 박시후와 장희진은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비극 케미로 '격정 멜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며 "위험에 노출된 비극 커플이 '꽃길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마지막 결말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 15회 분은 23일(오늘) 밤 10시 50분, 마지막 회는 오는 24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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