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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강기영이 천만 원을 찾았지만, 획득에는 실패했다.
유재석은 "송강이 요리로 사고 한 번 치는데?"라며 흡족해 했고, "식당에서 파는 닭갈비 맛이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 같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미추리 공식 요리 바보' 손담비도 햄을 물엿에 버무려 약한 불에 졸이는 '햄 맛탕'에 도전했다. 하지만 손담비는 햄을 통에서 꺼내 써는 것부터 쩔쩔매기 시작했고, 이를 본 '미추리 장금이' 임수향은 불안한 손담비 옆에서 보조로 나섰다. 점점 임수향의 도움을 지켜보기만 하는 손담비를 발견한 유재석은 "그만 도와줘!"라고 소리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저녁을 준비하는 사이, 양세형은 장도연에게 공조를 제안하며 표정을 살폈다. 눈치가 빠른 양세형은 "네가 만약에 숨긴 사람이라면… 그치? 너도 힘들겠지?"라고 말하며 이내 장도연의 표정을 읽었고 "내가 공조를 잘못했다"라며 빨간 공의 정체가 장도연임을 눈치챘다. 돈을 숨긴 장도연은 "눈치 챘겠죠?"라며 불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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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명품 동물 묘사 분장으로 유명한 임수향은 이번엔 거위로 변신하는가 하면, 양세형의 아이디어로 캐리어로도 변신하는 하드캐리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에 맞서 손담비와 장도연 역시 얼굴을 내어주는 분장 열기로 정답을 향한 몸부림을 쳤다. 결국 '손오공팀' 양세형, 임수향, 강기영, 손나은이 힌트를 획득했다.
마지막 게임은 개인전으로 '미추리 미제파일'이다. 제작진들이 밝히는 멤버들의 비하인드와 폭로가 큰 웃음을 안겼다. 한 작가는 회식자리에서 재석에게 상처 받았던 말 "발바닥이 새카맣구나"를 폭로하는가 하면, 카메라 감독은 "장도연이 상금 타면 밥차 불러준다고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고. 막내FD는 "평소 미녀 개그우먼 장도연이라 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미남'도 아닐 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추리' 역사상 가장 난이도 높은 추리에 모두가 힘들어하던 굥, 양세형은 장도연에게 "네가 빨간공이란 것에 내 모든걸 건다. 반반 하시겠습니까"라고 제안했고, 장도연은 "네"라며 덥썩 받아들였다.
이후 손담비는 밖에 놓인 평상을 수색하다 '천만원'이 있었던 흔적을 발견했다. 힌트들에서 '상'이라는 것을 파악한 것. 이를 남자방에 가서 모두에게 알렸고, 천만원이 사라진 흔적 테이프를 내밀었다. 멤버들은 각자의 추리로 천 만원을 먼저 손에 넣은 사람을 의심했다.
아침 기상 음악이 울리자, 게임을 위해 마당으로 모였다. 손나은 역시 자다 막 깬 부스스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굴욕 없는 완벽한 민낯은 현장에 있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돌아온 댓바람 3초 퀴즈'로 멤버들은 곤란한 질문 세례에 곤욕을 치렀다. 하지만 화끈한 대답을 한 여성 멤버 손담비, 장도연, 손나은이 아침 식사에 당첨됐다.
미궁에 빠진 '천만원'의 행방에 대해 유재석은 "천만 원을 찾은 주인공이 있다"라고 밝혔으며, '빨간공'이 장도연임도 덧붙였다. 천만 원을 찾은 주인공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주인공이 '단 한명'임을 알게 됐고, 최종 투표가 진행됐다. 평상 주변에 가장 많이 있었던 강기영이 압도적으로 지목됐고, 그는 천만 원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미추리2' 종영 후 오는 29일에는 SBS '더 팬'의 TOP 5 출연자들이 함께 하는 특집 콘서트 '더 팬 라이브 온 에어'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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