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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스페인 하숙'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하숙 영업 2일차를 완벽하게 해냈다.
외국인 손님이 온 줄 몰랐던 식사담당 차승원과 배정남은 외국인의 등장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유해진의 숙박회화 실력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식사부 차승원은 외국인의 등장에 "요리가 매울텐데"라며 걱정하는 식사담당 다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날은 1명의 한국인과 2명의 외국인이 하숙에 묵었고, 2명의 외국인은 밖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해 1명의 한국인만을 위한 저녁만찬이 준비됐다.
차승원은 저녁으로 미리 끓여 놨던 해물고기된장찌개와 제육볶음을 준비했다. 또 차승원은 쌈장을 직접 만들고, 마늘과 쌈까지 따로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상차림을 보던 배정남은 "완전 임금님 밥상이다. 오늘 그분은 눈물의 밥을 먹겠다"고 말해고 유해진 역시 "깜짝 놀라겠다 저 분"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 손님만을 위한 저녁만찬이 준비됐다. 손님은 한 상 거하게 차려진 밥상에 "너무너무 맛있다"며 감격했다. 또 숙박담당 유해진은 식사중인 손님에게 하숙 개선사항을 물어봤고, 손님은 '와이파이', '샤워실 개선' 등의 하숙 개선을 위한 꿀팁을 전수해 줘 눈길을 끌었다.
첫 손님에게 서비스가 이어졌다. 차승원과 배정남은 과일, 식혜, 애플파이와 주스까지 계속 된 서비스를 이어가 손님을 감동시켰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이날도 역시 차승원이 제일 먼저 기상해 손님들을 위한 음식을 시작했다. 차승원은 빠른 손으로 미역국 준비를 시작했고, 외국인 손님들을 위한 샌드위치까지 빠르게 준비해 배정남을 놀라게했다.
또 배정남과 유해진의 아픈 손님을 배려가 빛났다. 배정남은 무릎이 아픈 한국인 손님을 위해 테이핑을 손수 해줬고, 그를 보던 유해진은 손님의 휴대전화로 촬영을 하며 혼자 할 수 있게 배려해줬다.
이후 배정남은 차승원에게 돌아가 "완전 아이언맨으로 만들어줬다"며 자기 자랑을 이어가 차승원을 웃겼다.
아침식사는 혼자 식사하는 손님을 위해 함께 먹기로했다. 차승원은 "우리 음식을 맛 본 최초의 일반인이다. 실은 어제 엄청 긴장했다. '짜다고 하면 어떡할까' 별 생각이 다 났다"고 고백했고, 유해진 역시 "되게 궁금했다. '방송에서 자기들 끼리 맛있게 먹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며 손님에게 물었고 다행이 손님은 "정말 맛있다"며 차승원의 요리를 칭찬했다.
손님이 떠난 후 차승원과 배정남은 장을 보러 떠났고, 유해진은 손님들이 묵었던 방을 정리하고 세탁까지 마치며 영업 준비를 마쳤다.
이날 저녁은 짜장덮밥과 짬뽕국물로 정하고 준비를 했다. 가구 브랜드 '이케요'의 창업주 유해진은 이날 가구 제작도 놓치지 않았다. 무언가를 만들던 유해진은 한국인 순례자가 등장하자 바로 숙박담당으로 변신했다. 유해진은 체크인부터 방 배정, 그리고 저녁메뉴까지 소개를 이어갔다. 손님은 저녁메뉴를 고르고 음료가 "커피와 식혜가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말에 해맑은 미소를 보이며 "식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번째 순례자가 등장했다. 순례자는 유해진을 보고 놀랐고 "왜 여기에"라고 물었다. 이에 유해진은 "여기서 자리를 잡았다"고 농담해 순례자를 당황시켰다. 두번째 순레자 역시 짜장 덮밥과 짬뽕국물 그리고 식혜를 선택했다.
이후 덴마크 순례자가 2명이 더 들어왔고, 2명이 더 있다는 말에 유해진은 놀랐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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