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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YG엔터테인먼트가 주주총회에서 양현석 프로듀서의 동생 양민석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양민석 대표이사는 이날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YG가 각종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양 대표이사는 "본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관계기관에서 진행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이번 조사를 통해 좀 더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길 바란다"면서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면 추가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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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YG 주가 급락으로 국민연금이 손실을 봤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라며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계획된 일정을 통해 주주 가치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이었던 가수 승리가 '성접대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 13일 승리와 계약해지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양현석 YG 대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클럽 '러브시그널'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국세청은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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