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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찬욱 감독이 '박쥐'의 캐스팅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찬욱 감독은 '태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 김옥빈에 대해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김옥빈이 유부녀인 '태주' 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 의상팀과 메이크업팀은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애썼다"라고 말하며 순조롭지만은 않았던 '태주'의 탄생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정서경 작가는 "반대로 배우 김옥빈은 자신이 노안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본인이 '노안 배우 설문조사' 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며 직접 검색해 보여주기까지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욱 감독과 그의 사단이 총출동한 JTBC '방구석1열'은 3월 22일(금)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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