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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수미네 반찬'이 봄 향기 가득한 음식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이어 김윤아는 "반찬하는걸 참 좋아한다.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인데, 아들이 좋아하는 걸로 반찬을 한다"고 말했고, 김형규는 "아내가 요리를 잘하는 편이다. 센스가 있다"고 아내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다.
이날 김수미는 "봄에 어울리는 '콩비지'로 요리를 선보이겠다"면서 콩비지의 고소함과 묵은지의 맛이 살아있는 '묵은지비지찌개'를 요리했다. 묵은지로 양념을 해 먼저 끓이고, 주인공인 비지는 가장 나중에 넣는 것이 포인트였다. 특히 시식 시간, 최현석 셰프는 완벽하게 '묵은지비지찌개'를 만들어내 김수미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돌나물오징어무침'은 돌나물과 반건조 오징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반건조 오징어 다리는 거의 다지듯이 썰어준다. 양념은 간단했다.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레몬즙, 다진마늘을 넣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이어 썰어둔 반건조 오징어와 돌나물 양파에 양념을 조금씩 묻혀가면서 버무리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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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규는 직접 '임연수어 조림' 만들기도 도전했다. 김형규는 김수미의 제자가 되기 위해 당당히 요리 집도의로 나섰지만, 김윤아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김수미의 빠른 요리 속도에 영혼이 가출하고 말았다. 김형규는 요리도 과학실험처럼 정확한 계량법 레시피를 추구하는 반면, 김수미는 '요만치', '는둥만둥' 레시피로 손맛으로 음식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결국 김형규는 '임연수어 조림'을 완벽하게 만들어 김수미한테 "치과 그만 두고 요리해라"라는 칭찬을 들었다.
한편 이날 김윤아는 봄을 타는 김수미를 위해 '야상곡'을 열창했다. 봄 내음이 물씬 나는 반찬들과 함께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매력적인 목소리에 김수미와 출연자들은 김윤아의 노래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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