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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템' 신린아가 갇혀있는 미지의 세계는 드림월드로 밝혀졌다. 이제 소원의 방에 가기 위해 12개의 아이템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낸 주지훈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실세계로 돌아온 조세황은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구동영의 아이템을 모두 빼앗은 뒤 물건 값이라며 조관의 사진을 찢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담당의 앞에선 눈물 연기를 하던 조세황은 이내 "그곳에서 영원한 고통을 즐기세요 아버지"라며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들뜬 기분으로 별장으로 돌아온 조세황을 기다리고 있던 건 밀실에서 사라진 폴라로이드와 앨범. 그는 분노하는 듯 했지만 "나름 나한테 반격을 한건가요? 귀엽네요"라며 평정심을 찾았다. 반지와 팔찌만 있으면 드림월드로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세황에겐 다인을 언제든지 위협할 수 있다는 카드가 있기 때문이다.
강곤, 신소영, 신구철(이대연), 방학재는 하승목(황동주)의 소방대장이 지내고 있는 작은 공방에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조세황의 소유였던 폴라로이드와 앨범, 방학재의 오리모자와 팩트, 그리고 하승목의 도장을 유심히 살펴보던 강곤은 아이템에 새겨진 각기 다른 문양들이 '드림타워'에서 본 것과 동일하다는 점, 그리고 그 문양은 총 12개였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밀실에서 훔쳐내지 못한 향수와 더불어 구동영이 소유했던 레이저포인터, 라이터, 반지, 그리고 강곤이 가지고 있던 팔찌까지 조세황이 가진 아이템은 총 5개. 아이템 10개의 존재를 확인한 강곤의 의문은 나머지 2개의 아이템이 무엇이며, 누가 그걸 소유하고 있는지로 향했다.
"삼촌 일어나"라며 울부짖던 다인은 다시 드림타워로 돌아왔지만,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미래를 본 다인의 애타는 메시지는 강곤에게 전달될 수 있을까. 강곤은 12개의 아이템을 모아 다인을 구해낼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강곤은 예견된 열차 참사를 진짜로 막아낼 수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을 남기며, 남은 2주간의 방송에 대한 기대를 폭발시킨 '아이템'. 매주 월, 화 밤 10시 MBC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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