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설경구 "30분 롱테이크 도전, 귀한 경험이었다" 뭉클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3-18 18:56


18일 용산 CGV에서 영화 '생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는 배우 설경구, 전도연. 용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3.1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30분 롱테이크 촬영, 귀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휴먼 영화 '생일'(이종언 감독, 나우필름·영화사레드피터·파인하우스필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아들 수호(윤찬영)가 세상을 떠나던 날 아버지의 자리를 지키지 못해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아빠 정일 역의 설경구, 떠나간 아들 수호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슬픔을 묵묵히 견뎌내는 엄마 순남 역의 전도연, 그리고 이종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종언 감독은 영화 말미 등장하는 수호의 생일 장면에 대해 "영화 전체에서 가장 신경썼던 장면이 수호의 생일 장면이다. 그 장면을 롱테이크 하나로 쭉 갈 수 있을지 촬영 전에는 자신이 없었다. 그 장면 촬영을 위해 50명의 배우가 함께 모였는데 그때 리허설을 맞춰보고 확신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설경구는 "30분 넘게 롱테이크를 촬영해본게 처음이다. 처음에는 이게 가능할까 걱정도 했다. 50여명의 배우가 함께한 장면이었는데 하나같은 느낌을 받았다. 귀한 경험을 얻었다"고 말했고 전도연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됐던 장면이었던 것 같다"고 곱씹었다.

한편,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전도연, 김보민, 윤찬영, 김수진 등이 가세했고 '시' '여행자' 연출부 출신 이종언 감독의 첫 상업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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