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3월 29일 (금) 첫 방송되는 채널A '리틀 드러머 걸'이 강렬한 분위기의 1차 예고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상은 극중 주인공이자, 영국의 여배우인 찰리 (플로렌스 퓨 분)의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시작된다. 극중 인물들은 불안과 초조함을 극대화시키는 음악 속에서 "악마를 막을 수는 없어요. 악마 역을 맡은 인간을 막을 뿐이지." 라는 비밀스러우면서도 의미 심장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그리스 아크로폴리스의 신전 앞에서 비쳐진 찰리와 베커(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분)의 아름다운 그림자 실루엣이 감각적인 영상미를 더한다.
'리틀 드러머 걸'은 스파이 스릴러의 거장 존 르 카레의 걸작으로 꼽히는 동명 소설에 기반한 이야기로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아 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지난해 영국 BBC와 미국 AMC에서 잇따라 방영된 드라마로 공개 직후 외신의 호평을 받으며 박찬욱 감독의 연출력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채널A는 '리틀 드러머 걸'의 국내 방송 버전을 단독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사주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