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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씨엔블루 이종현 측이 정준영 몰카 공유를 인정했다.
또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덧붙였다.
즉 FNC의 입장을 한 줄로 요약하면 정준영과 몰카 동영상을 공유하고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반성하지만 은퇴나 팀 탈퇴는 하지 않고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는 것이다.
이종현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과 1대1 대화 등에서 정준영에게 "빨리 여자 좀 넘겨요" "어리고 예쁘고 착한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이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고, 몰카 동영상도 공유받았다고 알려졌다. 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은 빅뱅 출신 승리의 성접대 의혹, 정준영의 불법 촬영 몰카 동영상 유포,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 무마 등이 이뤄진 문제의 시발점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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