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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전 세계 마블 팬들이 손을 꼽아 기다리던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메인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된 가운데, 마블 팬들은 예고편에서 보여준 단편적인 '떡밥'을 가지고 이야기를 추측하고 있다.
공개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예고편에서는 정확한 스토리나 플롯이 담기진 않았지만 앞서 공개했던 티저, 슈퍼볼 예고편 등에서는 담기지 않았던 새로운 영상들이 담겨 팬들의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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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 '어벤져스'를 떠났던 호크아이가 분노로 가득차 '흑화'한 채 블랙 위도우를 만난 것. 이에 따라 타노스에 이어 사라진 절반의 인류에 호크아이의 가족이 포함됐고, 이로 인해 분노한 호크아이가 타노스와 대적하기 위해 다시 한번 어벤져스와 손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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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고편에서는 호크아이에게 활 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딸의 모습이 잠깐 스쳐지나간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루머의 루머의 루머'를 통해 인기를 얻은 라이징 스타 캐서린 랭포드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등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는데, 그때 당시에도 그가 맡은 배역이 바로 2대 호크아이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이에 캐서린 랭포드가 예고편에서 잠깐 스쳐지나간 호크아이의 딸이 맞는지, 또한 그가 2대 호크아이가 되는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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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예고편에서는 살아남은 모든 어벤져스 멤버들이 하얀색의 새로운 수트를 맞춰 입은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 수트는 '앤트맨과 와스프'(2018, 페이튼 리드 감독)에서 행크핌 박사 입고 등장했던 수트로 미지의 세계인 양자 영역에서 생존하기 위해 입는 수트다.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양자 영역에 들어갔다가 유일하게 생존해서 나온 앤트맨이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에 합류하게 되는 것 뿐 아니라 모든 히어로들이 양자 영억 수트를 입으면서 '양자 영역'에 사라진 절반의 인류를 구할 비밀이 숨어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예고편에서는 양자 수트를 입은 히어로들 사이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다른 히어로들과 떨어져 나홀로 우주에 갇혀 꼼짝없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 듯 보였던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포함돼 있어, 그가 어떻게 생존하여 다른 히어로들과 만날 수 있게 됐는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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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쿠키 영상에서 닉 퓨리가 가루가 돼 사라지기 전 호출기로 연락한 캡틴마블이 이번 예고편에서 토르와 만나는 모습도 담겼다. 토르는 자신의 강력한 무기인 묠니르를 본 후에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캡틴 마블의 모습에 만족하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마음에 든다"라고 말한다.
현재 절찬리에 상영중인 캡틴마블의 솔로무비 '캡틴마블'에서 그가 얼마나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이미 확인됐던 바. 이에 캡틴마블이 우주 최강의 적이라 할 수 있는 타노스와 어떤 식으로 대적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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