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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섹스 스캔들에 흔들리는 K팝'이라는 제목으로 외신들이 승리·정준영 사건을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자랑스럽게 높아진 K팝의 위상에 이들이 찬물, 아니 똥물을 끼얹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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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또한 빅뱅에서 가장 어린 멤버인 승리가 성매매 용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K팝 아이돌이 실제로는 얼마나 깨끗한가'라는 질문을 야기했다"고 꼬집으며 "한국 K팝 산업의 드라마틱한 성장에 심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CNN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한국문화 사회학 전문가 시다루 새지의 말을 인용해 "한국에서 K팝 스타는 공공의 표본으로 소비되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새지는 "현재 많은 한국 여성들이 클럽에서 불행하거나 무서운 경험을 겪었고, 승리와 같은 남성들의 약탈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서도 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대학의 한국 전문가 제나 깁슨 역시 CNN를 통해 버닝썬 스캔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따라 그동안 외국에서 지켜본 K팝은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음이 드러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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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2015년 12월 유리홀딩승 공동대표 유씨 등과 함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성접대를 준비하는 대화를 주고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해외 상습도박 및 성매매 알선, 경찰 유착, 자신이 사내이사로 재직한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폭행 마약유통 성범죄 탈세 경찰유착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정준영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문제의 단체 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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