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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도 정준영의 성관계 '몰카' 영상을 공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8 뉴스'는 FT아일랜드 최종훈도 승리와 정준영 등이 참여한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하고 여성을 비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2016년, 최종훈은 단체 대화방에 여성이 잠들어 있는 사진을 게재했고, 지인 허 모씨는 "누구야 몸매 X좋은"이라 말했다. 이에 최종훈은 여성이 누구인지 알려 준다. 최종훈은 대화방에 올라오는 성관계 동영상을 함께 봤으며 대화방 참여자에게 여성의 몸 사진을 재촉하거나 여성 비하 발언을 반복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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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3일 카톡방 대화에서 최종훈이 2016년 2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경찰을 통해 언론 보도를 무마했다는 유착 의혹이 제기되자, 결국 14일 최종훈의 팀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이어 이종현마저도 관련성을 부인한지 이틀만에 '몰카' 영상을 공유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종현은 지난해 8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8 뉴스' 보도 직후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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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출신 승리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은 14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승리와 정준영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성접대,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경찰 유착 의혹 등을 조사했다.
앞서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된 승리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은 한 인터넷 매체가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하고 외국에서도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경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 내사 착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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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정준영은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해당 논란의 관련자들의 의혹이 밝혀질 때마다 '사실상 퇴출'이 계속되는 가운데, 파문이 어디까지 번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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