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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김국진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또 김국진은 김용만과 과거 라디오를 했던 사연을 밝혔다. 그는 "새벽인 아침 6시 30분부터 라디오를 진행한 적 있었다. 졸려서 못하겠더라. 김용만과 저 중 한 명이 졸고 있었다. 그래서 DJ는 두 명이 필요하다. 아침에는 세 명도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만과 라디오하다 같이 잔 적 있다. 게스트 분들이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를 깨우기 시작했다. 눈 떠보니까 게스트 분이 혼자 다 이야기하고 계셨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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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은 과거 인터뷰에서 "사석에서 동료들과 잘 안 만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국진은 "굳이 만날 이유가 없다. 사생활이기 때문이다. 따로 만나서 밥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냥 같이 밥 먹기 싫은거다. 같이 만나서 주문하고 그런 시간이 귀찮은 거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박수홍은 "말이 많지 않은 김국진이 어떻게 개그맨이 됐는가"라고 질문을 했다.
이에 김국진은 "제가 조용하지만, 항상 어릴 때부터 무대나 반장을 한 적 있었다. 소풍이나 무대에 올라가면 소풍의 무대를 장악했었다. 올라가서 몇 마디만 이야기해도 사람들이 집중이 되고, 그게 쭉 계속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에서도 가만히 있었는데, 사회를 보라고 했었다. 88올림픽 시절, 올림픽 지원 사령부에 공원이 있었는데, 아무 말 안하고 구보를 하고 있었는데 저보고 사회를 보라고 했다. 참 희안하다"며 회상했다.
한편, 이날 김국진은 아내 강수지의 '그대에게'를 선곡하며 달달한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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