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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유범상, 제작 DK E&M/헬로콘텐츠) 속 왕빛나가 박한별에게 위험한 제안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고편은 해라와 인욱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시간을 달라고 말씀 드렸을텐데요" 라고 말하는 해라와 "나 기다리는 거 잘 못해요" 라며 해라를 압박하는 인욱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어 인욱과 정원의 만남이 그려졌다. 인욱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정원에게 "내 아내 어디 있습니까" 라 물었고 정원은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겁니까" 라며 맞받아쳤다. 그러자 인욱은 "그날이 내 아내가 사라진 날이니까" 라고 답하는 등 팽팽하게 맞선 두 남자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예고편 말미에 "마리야, 우리 곧 만날 수 있겠다" 란 인욱의 대사는 그가 진실에 상당히 가까워졌다는 것을 암시하며 묘한 긴장감을 유발, 오는 16일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슬플 때 사랑한다'는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정식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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