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전문] FNC "이종현, 정준영 몰카 공유 반성…은퇴NO-자숙"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03-15 11:0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씨엔블루 이종현의 몰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FNC는 15일 "이종현은 12일 부대를 방문한 경찰 수사 협조 요청에 응했다. 이종현은 경찰이 제시한 정준영과의 1대 1 대화 속 불법 영상 유포는 물론 부적절한 동영사 확인 및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없음을 인지했기 때문에 입장을 전했다. 14일 SBS 보도 후 이종현에게 사실 확인을 한 결과 영상을 보거나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현은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속죄하겠다"고 전했다.

SBS '8시 뉴스'는 14일 이종현이 승리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이 단체 대화방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하고, FT아일랜드 최종훈이 2016년 발생한 음주운전 사건을 무마시키고,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문제의 시발점이다. 이종현 또한 이 단체 대화방 멤버로 대화를 주고 받거나 불법 동영상을 공유했고 때로는 정준영과 1대 1 대화를 통해서도 영상을 제공받았다.

나아가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 "어리고 예쁘고 착한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이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불법 동영상 유포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야기됐다.


다음은 FNC 공식입장 전문.

당사는 지난 12일 저녁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관련해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군 복무중인 이종현은 이와 같은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인 12일 오후 부대를 방문한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응했습니다. 이종현은 당시 경찰이 제시한 정준영과의 1대1 대화 내용 약 20건 속에는 본인의 불법 영상 유포는 물론이고 부적절한 동영상 확인 및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없었음을 인지했기 때문에 당시 입장을 전했습니다.


당사는 이종현이 오래 전 이미 스스로 해당 채팅방을 나갔기 때문에 4~5년 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정확한 팩트 확인이 어려운 상태에서 해당 연예인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을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14일 SBS 보도 후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 확인을 했습니다.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습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습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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