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유인나를 위해 결국 이별을 결심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오진심의 매니저 공혁준(오의식 분)이 권정록-오진심의 비밀 연애를 알게 됐다. 공혁준은 비밀을 지켜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연기를 위해 로펌에서 근무했다는 오진심의 노력이 또 한 번 오해 받을 가능성이 생기자 공혁준은 권정록을 만나 이별을 부탁했다. 이에 권정록은 "진부한 대답이지만, 제가 오진심씨를 많이 좋아합니다. 제가 먼저 이별을 말하는 일 없을 겁니다"라며 공혁준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권정록과 오진심이 함께 있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고, 권정록은 스캔들이 오진심의 복귀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연기를 할 때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밝혔던 오진심의 모습을 떠올렸다. 오진심의 송별회에 늦게 도착한 권정록은 "나만의 송별회를 준비하느라 좀 늦었습니다"라며 오진심을 영화관으로 데려갔다. 오진심이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던 영화 '로마의 휴일'을 보며 두 사람은 다시 없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오진심을 바라보는 권정록의 두 눈에는 슬픔이 서려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별하지 않으려 했지만 오진심의 행복을 위해 이별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던 권정록의 애틋한 사랑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권정록은 눈물을 애써 참으며 담담하게 이별을 통보했고, 이는 극적인 오열보다 더욱 애절하고 서글프게 전해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진심이 닿다' 12화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동욱 눈빛 너무 깊어요 멋져요", "일주일 어떻게 기다려", "다음주 헤어져있는 시간 10분만 나오고 다시 만나게 해줘요 나 너무 슬프단 말이에요", "이동욱 멜로 또 가슴 찢어지네", "담담하게 이별을 말하는 정록이 때문에 더 슬퍼서 미치겠다", "맴찢 이별통보..다음주에는 재결합가주세요", "초반에 엄마 미소 짓다가 엔딩에서 눈물 펑펑 흘렸다", "헤어지는데 이렇게 케미 터지기 있어요? 연고커플 케미는 레알이야", "이별은 안돼요 연고커플 결혼행진길만 걸어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한편, tvN '진심이 닿다'는 매주 수,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사주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