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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이 딸 수빈이 문제로 어머니와 갈등이 폭발했다.
또 수빈이는 할머니의 걱정에 "유독 할머니가 20년 전에 일에 얽매인다는 느낌을 받다 보니까. 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억울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할머니는 "네 아빠 꼴 날까봐 그런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김승현은 " 수빈이도 성인이고 다 알아서 판단한다"면서 어머니의 걱정을 그저 잔소리로 치부했다.
갈등이 점점 더 깊어져 가는 가운데 수빈은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만 숙였고, 더 이상 참지 못한 김승현은 급기야 딸 수빈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집을 박차고 나와 김승현의 집으로 가는 차에서 김승현은 수빈이에게 "이게 다 아빠 때문이다. 예전에 안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수빈이는 "잘못은 무슨 그렇다고 돌릴 수도 없잖아"라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수빈이는 "아빠가 저한테 잘못했다고 하는 것도 애매한게 솔직히 실수라고 하기도 그렇고 엄마아빠가 서로 좋아서 연애하다 그런 건데 그럴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집을 나갔던 김승현과 수빈이는 아버님의 설득으로 집으로 돌아왔고, 아버님의 작전대로 무릎까지 꿇고 용서를 구했다. 이때 어머니는 실눈을 뜨며 상황을 지켜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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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가족들은 율희의 분량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는데, 자극적인 에피소드를 해야 방송에 나간다며 앞다투어 과거사를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이때 최민환은 "(율희) 처음 데려왔을 때 엄마가 마음에 안 들어하지 않았냐"라며 과거를 떠올렸고, 율희와 최민환 어머니는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율희는 "진짜 나 처음에 싫어하셨냐, 마음에 계속 걸린다"고 불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율희는 에피소드를 생각해내던 중 충격적인 최민환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율희는 "집에서 맨날 술만 마신다. 술 마시면 기억을 못하고 취하면 폭식을 한다"며 계속 된 폭로를 이어갔고, 이에 화들짝 놀란 최민환은 "절대 방송에서 얘기하면 안 된다"며 팔짝 뛰었다.
이후 율희는 방송에 출연하기 위한 의상을 최민환에게 보여줬고, 너무 짧은 의상에 최민한은 "안무 하기 불편하지 않냐" 등의 핑계를 대 웃음을 자아냈다.
녹화 당일 최민환은 율희를 위해 운전을 해 방송국으로 데려다 줬고, 율희가 녹화하는 5시간 동안 아들을 정성껏 돌보기도 했다.
이날 김성수는 기다리던 돈이 행사비가 입금되어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사 들고 매니저 집을 찾았다. 하지만 매니저는 김성수의 선물에 고마워하면서도 불필요한 지출임을 지적하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때 학교를 마친 혜빈이 아빠를 찾아 매니저 집으로 급하게 왔다. 혜빈은 용돈을 다 써 친구에게 돈을 빌렸다며 5000원만 김성수에게 돈을 달라고 했고, 김성수는 "아빠가 용돈을 올려 줘?"라고 물으며 돈을 주었다.
그런 김성수 부녀의 모습을 지켜본 매니저는 돈을 달라는 대로 덥석 주는 김성수의 태도와 계획적인 지출을 하지 않고 아무 때나 아빠에게 돈을 받아가는 혜빈의 잘못된 행동을 나무랐다.
매니저의 꾸중에 혜빈은 돈이 생길 때마다 아빠에게 맡겼던 자신의 돈을 받아간 것이라고 항변했고, 김성수에게 자신의 돈을 잘 보관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김성수는 당황한 표정으로 혜빈이를 위해 쓴 돈의 일부가 그 돈이라며 이미 다 썼음을 밝혔고, 혜빈은 할 말을 잃었다.
옆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매니저 부부는 "요즘은 5살짜리도 청약통장을 만들어 준다"며 혜빈에게 통장을 만들어 줄 것을 제안했다.
매니저 집을 나온 김성수 부녀는 바로 은행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혜빈의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었다. 혜빈은 통장을 만들자마자 아빠에게 "얼마나 넣어 줄 거에요?"라고 물었고 김성수는 한 달 용돈 5만원을 넣어줬다.
집으로 돌아와 저축에 대한 의지를 보인 혜빈은 도화지를 들고 나와 김성수와 계약서를 작성했다. 혜빈이 적은 계약서에는 '청소 2000원, 아빠 음주시 8000원, 아빠 홈쇼핑 시 4000원, 아빠 양치 안 하면 10000원' 등이 적혀있었다.
이를 본 최양락과 팽현숙은 "금방 100만원 모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혜빈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 김성수를 흐뭇하게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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