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에서 3대에 걸쳐 내려오는 60년 내공, 부산 자갈치시장 맛집 ‘부산횟집’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은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자랑해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드넓은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자연경관부터 화려한 도시의 면모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수많은 관광명소 중 부산의 이색적인 자연을 만나고 싶다면 태종대에 가보는 것이 좋다. 부산의 명물인 바다와 숲,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영도등대와 함께 망부석, 신선바위, 병풍바위 등 파도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신비로운 경관을 만나볼 수 있다.

부산의 상징인 해운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에서는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한가로운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한편에는 빼곡한 고층빌딩이 들어서 화려한 대도시의 분위기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찻집이 모여 있는 해운대역사 뒷편의 해리단길이 핫플레이스로 눈길을 끈다.

바다를 마음껏 즐겼다면 부산 현지인들의 삶이 묻어나는 전통시장을 구경해보는 것도 재미다. 부산에는 국제시장, 깡통시장 같이 깊은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이 여럿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자갈치시장이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산물 시장으로 부산 특유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부산 자갈치시장에는 대규모의 횟집이 즐비해 맛깔나는 회를 맛볼 수도 있다. 친절한 서비스와 푸짐한 인심으로 3대에 걸쳐 60년째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 있으니 '부산횟집'이다.

신선하고 푸짐한 회는 물론 조개와 랍스타 등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풍성하게 차려지는 밑반찬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아낌없는 주인장의 인심 때문에 남포동은 물론 부산 전지역에서 찾아오는 단골이 많은 남포동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3년 '무한도전'에 정형돈 닮은 꼴로 주인장이 출연하며 방송을 탄 데 이어 2016년에는 knn '고인범의 억수로 맛있는 시장'에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최근에는 '알쓸신잡3'에서 부산에서 유명한 음식점으로 소개되어 여행객은 물론 해외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회를 판매하는 1층과 100석 규모의 자리를 갖춘 2층으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60년째 부산 자갈치시장 맛집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부산횟집'의 기분 좋은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같은 건물에서 '바다에서 건진 한상'이라는 해물탕집도 이번에 새로 오픈하였으며 회를 먹지 못하는 손님들은 해물탕도 함께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