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입맞춤' 2차 매칭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무대를 마친 산들은 "와 이거 장난 아니네. 도망 가고 싶다"라고 부끄러워했다. 딘딘은 "와 문별 노래 잘하네. 왜 랩 해?"라며 감탄했다. 소유는 "저는 두 분이 친구니까 신나는 노래 할 줄 알았다"라고 신기해했다.
이후 문별은 "연습할 때는 안 떨리더라. 막상 무대에 서니까 진짜 너무 떨렸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준비 시간도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산들은 "무대 하는 것에 있어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치밀하게 준비를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래도 나름 선방한 것 같다"라고 만족했다.
무대가 끝난 뒤 남태현은 "파리에서 버스킹하는 느낌", 송소희는 "듣는 내내 행복했어요"라고 극찬했다.
펀치는 "곡의 느낌이 사는 대로 무대를 만들었는데 잘 된 거 같아서 좋다"라며 흡족해했다. 딘딘은 "짧은 시간 안에 단단하게 연습을 했고 셋이 호흡을 맞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
첫 듀엣 무대가 끝난 뒤에 파트너를 재선택 할 수 있는 2차 매칭 기회가 주어졌다.
소유가 첫 주자로 거실에 나오자, 남태현과 손태진이 등장했다. 1차 파트너였던 최정훈은 고심 끝에 나오지 않았다. 소유는 최정훈에 대해 "안 나올 거라는 예상은 못 했다"면서도 "모든 여자의 픽을 받았기 때문에 굉장히 여유롭겠다 생각해서 섭섭하지 않다"고 전했다.
결국 소유는 손태진의 손을 잡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남태현은 "진짜 놀랐다"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소유는 남태현을 고른 이유로 "곡 선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송소희 순서에는 딘딘과 손태진이 자리했다. 딘딘의 등장에 송소희는 기뻐했지만 그의 음악적 생각을 듣고 갸우뚱했다. 송소희는 손태진을 최종 선택했다. 송소희는 "딘딘 오빠가 원하는 그림이 있었다. 타협하는 데 무리가 있었다"며 이유를 전했다.
문별 순서에는 최정훈이 가장 먼저 자리했다. 자신의 1순위인 최정훈이 나오자 문별은 해맑은 표정을 지었다. 최정훈은 "제가 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문별 씨가 잘하는 장르의 노래를 하면서 제가 그거에 맞춰보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산들과 딘딘도 추가로 등장한 가운데 문별은 최정훈을 선택했다.
마지막 남은 여성 출연자 펀치는 "큰 그림 한 번 그려보겠다"며 딘딘을 선택했다. 산들은 혼자 남자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지"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sjr@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사주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