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인천공항 통해 입국…"무표정+묵묵부답"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3-12 20:19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성폭력 특례법 위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정준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5시 30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018편을 타고 귀국했다.

정준영은 오후 6시 2분쯤 모자를 푹 눌러쓰고 고개를 숙인 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모자를 푹 눌러 쓰고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황급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공항 주차장에서도 질문이 이어졌지만, 정준영은 여전히 입을 다문 채 검정 승합차를 타고 사라졌다.

정준영은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3 미국편' 촬영을 위해 지난 3일부터 미국에 머물렀다. 전날 SBS를 통해 불법 몰래카메라 영상 유포 의혹이 제기되자 이날 오전 소속사를 통해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며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12일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를 받는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정준영은 오는 1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일 SBS는 "정준영이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나 사진을 여러 차례 올렸다"며 "확인된 피해 여성만 10명"이라고 보도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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