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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7일 '나영석 PD와 정유미가 불륜관계다'라는 허위 불륜설 지라시가 카카오톡 메신저를 중심으로 대량 유포됐다. 처음에는 웃어넘길 황당한 루머 정도로 여겨졌다. 하지만 일반인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회자되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에 오르며 마치 사실인냥 의혹 뉴스까지 나오자 나PD와 정유미는 작성자와 유포자를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나 PD는 "다만 한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이다.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며 루머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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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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