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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더 뱅커' 유동근이 대한은행의 무소불위의 권력을 움켜쥐고 있는 은행장 '강삼도'로 중후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유동근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서늘한 눈빛 속 멋들어진 중절모 패션을 소화하며 '더 뱅커'의 흥미를 한껏 높이고 있다.
유동근이 연기하는 강삼도는 대한은행 평사원 출신으로 은행장을 3연임하며 '평사원 레전드 신화'를 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강삼도는 명문고등학교와 명문대를 나와 은행본점의 엘리트 코스만 밟다 40대 중반에 임원이 된 후 부행장직을 거쳐 은행장에 올랐다.
강삼도는 소탈한 행보와 온화한 인상으로 사원들 사이에서 덕망과 인망이 높다. 하지만 냉철한 카리스마와 함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인물이기도.
또 그는 "참 '이 남자는 고독한 남자구나', '늘 외롭게 혼자일 수밖에 없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강삼도 내면의 고독한 면모를 표현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동근은 "아내 전인화 씨가 은행을 상당히 좋아한다"면서 "통장도 많아서 옛날에 저희들이 저축상을 탔었다"고 착실하게 은행을 다니면서 저축을 했다고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 드라마엔 '돈보다 인성을 더 중요시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있다"면서 "성공이 절대로 돈이 아니라는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다면 그것을 위해 하나가 돼서 열심히 하겠다"고 '더 뱅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동근은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 멋들어진 중절모와 코트, 그리고 냉정한 눈빛으로 중후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눈빛과 함께 코트에 손을 집어넣어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은 은행장 강행도의 범상치 않은 위엄을 느낄 수 있다.
유동근은 극의 비밀을 품고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은행장 강삼도를 연기하며 '더 뱅커'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유동근을 비롯해 김상중, 채시라가 이끄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더 뱅커'는 '봄이 오나 봄' 후속으로 오는 27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다음은 대한은행의 카리스마 행장 강삼도를 연기할 유동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강삼도'는 어떤 인물인가?
A. 9년 동안 연임을 3년 했으니까 쉽게 말해서 적폐죠. 그래서 '더 뱅커'의 모든 비밀을 쥐고 있는 역할입니다.
Q. '강삼도' 캐릭터를 위해 신경 쓰는 것 무엇인가?
A. 참 '이 남자는 고독한 남자구나', '늘 외롭게 혼자일 수밖에 없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강삼도만의 고독이, 그 쓸쓸함이 소개되지 않아 제 스스로 무엇인가에 쫓기기도 해요. 강삼도만의 편안한 시간, 공간이 극중에 나오지 않아서 (연구하고 있어요.)
Q. 은행(돈)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아내 전인화 씨께서 은행을 상당히 좋아합니다.(웃음) 통장도 많고 옛날에 저희들이 저축상 탔었어요.(웃음)
Q. 시청자에게 인사 한마디?
A. '더 뱅커'에는 '우리가 돈보다는 인성을 더 중요시해야 한다'는 그런 메시지가 있어요. 성공이 절대로 돈이 아니라는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다면 저희는 그것을 위해 하나가 돼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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