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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는 11일 정준영, 승리 등이 나눈 카카오토 대화 파일을 복원해 보도했다. SBS 측은 취재를 통해서 해당 대화 내용이 전혀 조작되지 않은 확실한 증거임을 강조했고 "더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고민 끝에 실명 밝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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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자료들은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 분량의 대화 자료로 이 기간에 정준영의 불법 촬영과 유포로 피해 본 여성만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정준영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는 다른 연예인이나 일반 지인들이 촬영한 불법 영상도 올라와 모두 합치면 피해 여성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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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준영은 미국 LA에 머물며 tvN '현지에서 먹힐까3' 촬영 중이던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즉시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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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0일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승리가 25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조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승리는 2015년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공동대표인 유 모씨, 버닝썬 직원 김 모씨 등과 함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성접대를 준비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단체 대화방에 함께 들어가 있던 다른 연예인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집중 조사했다. 이와 함께 승리가 성접대 장소로 이용한 클럽 아레나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여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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