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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정준영 몰카 카톡' 입 열었다…"나는 떳떳하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03-12 17:1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가수 정준영의 몰카 파란과 무관함을 토로했다.

이홍기는 12일 네이버 V앱 라이브 '이홍기&딘딘과 함께하는 핵인싸 동맹'을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홍기는 "실검(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갑자기 핫해졌다. 새벽에 딘딘에게 전화가 와서 '뭐야. 아니지?'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딘딘도 "어느 날 지인이 '대마초를 해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던데 괜찮냐'고 하더라. 나도 모르는 내 소문이 돈다. 나는 당당하다. 겨드랑이 털도 안 민다"고 거들었다.

딘딘은 이홍기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었고 이들은 "우리는 떳떳하다"고 강조했다.

11일 정준영이 불법으로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준영의 몰카 사건은 빅뱅 출신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돼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네티즌은 해당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들어가 있던 연예인이 누구인지 추리하기 시작했고, 평소 연예계 마당발로 알려졌던 이홍기도 용의 선상에 올랐다.

이에 이홍기는 메신저 공개 채팅 '고독한 이홍기 방'을 통해 팬들에게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구만. 걱정 마쇼. 내일 라이브 때 봅세"라고 인사를 전했다. 또 자신의 SNS에도 "생라면과 맥주. 다들 굿밤"이라며 영화 시청 인증샷을 게재하며 해명에 나섰다.

현재 정준영은 tvN '현지에서 먹힐까3' 녹화를 중단하고 귀국을 결정했다. '현지에서 먹힐까3'를 비롯해 그가 출연 중이었던 KBS2 '1박2일'과 tvN '짠내투어' 등은 그의 하차를 결정하고 촬영분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했다. 또 5월 참여할 예정이었던 '뷰티풀 민트 페스티벌'에서도 정준영의 이름은 빠졌다. 페스티벌 측은 "소속사 요청으로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12일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을 소환해 어떻게 동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애초 13일 정준영이 경찰에 출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소환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13일에는 정준영의 출석이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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