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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성균이 위험을 감수하고 김남일과 함께 고준에 맞섰다.
구대영은 "큰 일이 날까싶어 한 몸 바쳤다"라고 속마음을 밝혔고, 한성규(전성우) 신부와 김인경(백지원) 수녀는 "잘하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구대영은 "간절함이 절체절명의 순간을 이겼다"라며 의기양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구대영은 기용문이 작정하고 동영상을 찍은 사실을 털어놨다. 한성규는 "종교간의 문제는 심각하다"라며 걱정을 표했다. 이때 보육원 담당 수녀가 기용문 측이 찍은 동영상이 담긴 휴대폰을 꺼내들었고, 구대영은 "수녀님은 보육원에서 분실된 휴대폰을 주운 거고 경찰한테 맡긴 것이다"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황철범(고준)은 분노했다.
서울지검 검사 박경선(이하늬)은 이유도 모른채 고향 강원도 영월로 발령받았다. 이에 서울지검 검사장 강성태(김형묵)를 찾아가 항의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이내 "그래, 조용하면 됐지"라며 단념했다. 박경선의 영월 발령 소식을 들은 구대영은 "막말하고 나댈때 알아봤다"는 반응 했고, 김해일은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사라졌다는 생각에 답답해 했다. "생갭다 삶이 너무 평범하다"라며 김해일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한 박경선은 국정원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김해일의 뒷조사를 부탁했다. 이어 김해일의 자료 접근이 불가한 것을 알게 된 박경선은 그가 평범한 인물이 아님을 알게됐다.
김해일은 구대영에게 막말을 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고, 그를 불러 "'너는 누구를 지키고 그런류의 인간이 아니다'라고 했던 말에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를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 위하는 일 돕는 일 하지마"라고 말하며 또 한번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김해일은 오요한(고규필)에게 "너 진짜 많이 먹고 배부르면 청각이 좋아지냐"라고 물었고, 이에 오요한은 "신비하고 거짓말같지만 진짜다"라고 말했다. 김해일은 "그러면 너 나랑 일 하나 하자"라며 "너 내일 왕맛 푸드 출근하냐. 그만두지 말고 내일 출근해라"라고 일렀다. 그러면서 "네가 반드시 꼭 들어야 할 것이 있다"라며 은밀하게 지시를 내려 오요한이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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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일은 불량 급식을 먹고 사경을 헤매는 아이의 병원비 때문에 병원에 사정했고, 구대영이 도와 이를 해결했다. 이에 김해일은 구대영에게 "이번일만은 방해하지마라"며 "저 아이 잘못되면 어떡하냐"라고 부탁했다.
이어 김해일은 서승아(금새록)을 찾아가 진압 장비를 들고 같이 '왕맛푸드'에 쳐들 갈 뜻을 밝혔다. 이에 구대영은 황철범에게 이 계획을 전했고, 장룡(음문석)이 왕맛푸드 앞을 지켰다.
김해일과 금새록, 구대영은 왕맛푸드와 구청이 뒷돈을 거래하는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고, 이를 미리 예상한 김해일은 증거확보 후 쳐들어갔다. 김해일과 금새록은 장룡 일당을 제압했다. 하지만 금새록이 장룡에게 맞고 쓰러지자, 뒤로 빠져있던 구대용은 옛동료 생각에 그를 형해 머리를 날려 쓰러뜨렸다.
한편 박경선은 검사장을 찾아가 "다시 제가 있던자리로 돌려주세요. 뭐든 실수없이 시키는 일 하겠다"고 무릎을 꿇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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