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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양세종이 지난 석 달간 '커피프렌즈'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그 시작은 '국민 막둥이'의 등극에 있었다. 양세종은 첫 시작부터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유연석을 끌어안으며 등장해 뭇 누나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커피프렌즈'의 영업 내내 멤버인 형, 누나들을 비롯해 카페 손님들과 시청자까지 남녀노소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드는 긍정 에너지로 활약한 양세종은 '막둥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귀여운 매력을 마구 발산했다. 마지막 방송에서까지 비장의 무기 '코디북'을 꺼내며 챙겨주고 싶은 마성의 '아이 세종'에 등극해 유연석과 손호준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러한 귀여움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 이유는 바로 양세종의 '열정'에 있었다. 양세종은 국민 막둥이로 활약하는 한편, 막내라고 빠지지 않고 누구보다 솔선수범하여 맡은 일을 성실히 해내면서 듬직함까지 어필했다. 자신의 업무에만 그치지 않고 요리 파트 유연석, 음료 파트 손호준, 홀 매니저 최지우 등 모두의 일을 시시각각 보조하며 '커피프렌즈' 전담 서브로서 부리나케 뛰어다녔고,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신입 알바생으로 들어올 때마다 그들의 교육을 담당하며 친절하고 능력 넘치는 선배미를 보이기도 했다. 촬영보다 일을 우선시하며 넘치는 성실함으로 꾸준히 성장한 양세종은 방송 말미에 피나는 노력으로 '준셰프' 자리까지 차지하며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처럼 양세종은 '커피프렌즈'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이며 사랑받은 것은 물론, 매회 점차 성장하는 모습으로 '국민 막둥이'의 저력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작품 속 달콤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이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뜻밖의 매력을 연이어 공개하며 보는 이까지 절로 행복하게 만들었던 '커피프렌즈'의 영원한 막둥이 양세종. 드라마에 이어 생애 첫 예능까지 훌륭하게 소화한 그의 다음 매력 화수분이 터질 곳은 어디인지 커다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생애 첫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tvN '커피프렌즈'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양세종은 차기작 JTBC '나의 나라'를 통해 올 하반기 브라운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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